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 2단계 발령…인근 주민 148명 대피

김진철 기자 2025. 3.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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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해 야산 화재에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2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김해 한림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이고 48시간 이내에 진화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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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김해 야산 화재에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22일 화재가 발생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김해 한림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이고 48시간 이내에 진화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현재 산불영향 구역은 약 70㏊이며, 화선은 전체 3.44㎞로 파악됐다. 이 중 2.77㎞는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0.67㎞는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인력 228명, 차량 35대를 투입하여 불길을 잡고 있다. 또한 인근 마을 주민 98가구, 148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문중 묘지관리를 하던 60대가 가지고 있던 과자봉지를 태우던 과정에서 산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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