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화면 속 이름 잃은 이루, 얼굴 지워진 강인…음주운전 바뀌치기에 뺑소니

이슬기 2025. 3.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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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자료 화면에서 지워진 스타들이 눈길을 잡았다.

이어진 화면에는 윤명선이 작업한 곡들이 소개됐다.

하지만 윤명선의 대표 히트곡에 속하는 '까만 안경'을 소개할 때는 가수 이루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가수들의 앨범이 작게 나열된 화면에는 이루의 앨범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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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불후의 명곡' 자료 화면에서 지워진 스타들이 눈길을 잡았다.

3월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작곡가 겸 작사가 윤명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동엽은 오프닝에서 "오늘은 트로트, 발라드, 댄스, 케이팝.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사작곡한 분을 모셨다. 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이 이 분의 손에 탄생했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메이커, 윤명선 편을 시작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화면에는 윤명선이 작업한 곡들이 소개됐다. 장윤정을 슈퍼스타로 만든 '어머나'로 시작한 화면은 이승철 '서쪽하늘', 김장훈 '허니(HONEY)' 등의 무대를 담았다. 이밖에도 정동하, 송가인, 임영웅, 손담비, 유지나 등이 소개됐다.

하지만 윤명선의 대표 히트곡에 속하는 '까만 안경'을 소개할 때는 가수 이루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가수들의 앨범이 작게 나열된 화면에는 이루의 앨범도 담겼다. 슈퍼주니어T의 '로꾸꺼' 무대에서는 멤버 강인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는 것. 먼저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후 적발되자 동승자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또 다른 지인과 술을 마신 후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고 이후 본인이 직접 운전해 서울 강변북로를 시속 18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한 후 강변북로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루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의 형을 받았다.

2005년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데뷔한 강인은 지난 2009년 폭행 사건에 연루돼 구설에 올랐으며, 그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또 일으켰고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 외에도 강인은 예비군 훈련 무단 불참,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에 휩싸였으며, 결국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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