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산청·의성 산불

이정훈 2025. 3.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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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와 CCTV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산청 산불에 이어서 경북 의성 산불도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의성 산불 상황을 지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지점인데요.

현재 강한 서풍을 타고 산불은 동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CCTV로 현장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안평 지점에서 산불 현장을 바라본 화면인데요.

산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거대하게 피어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성군청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안평면사무소로 대피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앵커]

어제 발생한 산청 산불 상황도 궁금합니다.

오전에는 불길이 좀 잡힌 것 같았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이곳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인데요.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구곡산 자락으로 번졌는데요.

붉은색 선은 '화선'으로 아직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을 의미하고요.

노란색 선은 불길이 잡힌 곳을 뜻합니다.

어젯밤 전해드릴 때만 해도 대부분이 붉은색이었는데 밤사이 노란 선이 많이 늘었습니다.

진화율은 오전 10시 반에 70%까지 높아졌는데요.

다만 이후로 지금까지 더 늘지 않고 70% 진화율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산청 산불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군요.

산불이 번지던 마을 쪽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다시 상황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산불이 어젯밤 구곡산 자락을 넘어서 건너편 마을로 확산했는데요.

지도의 이곳이 국동마을이고요.

왼쪽이 점동마을입니다.

밤사이 산림과 소방 당국이 두 마을 앞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마을 쪽도 노란 선, 그러니까 불길이 많이 잡힌 모습입니다.

마을 쪽 현재 상황을 CCTV를 보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장과 건물들이 보이는 곳들이 지도에서 보셨던 마을입니다.

2시간 전만 해도 연기가 많이 줄어서 산자락이 선명하게 보였는데요.

다시 연기가 자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재확산에 대비하셔야겠고요.

또 산불의 경우 연기도 매우 해롭습니다.

산불 연기엔 초미세먼지가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창문을 꼭 닫으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앵커]

다시 바람이 세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오늘 기상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 특보 상황을 보면, 건조특보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산청에도 오늘 오전 9시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잦아들었던 바람도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순간 초속 15에서 20미터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붉은 색이 현재 진행 중인 산불입니다.

산청, 의성 산불 외에 주의해서 봐야할 곳이 울산 울주군 산불입니다.

정오 무렵에 발생했는데 조금 전 이곳 산불도 산불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고 산 주위에서는 절대 논밭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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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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