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데뷔전 첫 타석부터 홈런에 '빠던'까지…여동욱, 키움 '히트상품'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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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긴장을 안 하는 것 같아요."
키움의 2-1 리드를 안기는 중요한 홈런.
여동욱은 시범경기와 마찬가지로 홈런 직후 베트 던지기를 보였다.
여동욱은 시범경기 2개의 홈런을 통해 개막전 선발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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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이 친구는 긴장을 안 하는 것 같아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말이 맞았다. 신인선수가 프로 데뷔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빠던'이라 불리는 베트 던지기까지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은 여동욱. 여동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키움의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여동욱은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147km짜리 속구를 받아쳤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이었다.
키움의 2-1 리드를 안기는 중요한 홈런. 여동욱은 시범경기와 마찬가지로 홈런 직후 베트 던지기를 보였다. 신인이 개막전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친 건 조경환(롯데 자이언츠), 강백호(kt 위즈)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째다.
여동욱은 시범경기 2개의 홈런을 통해 개막전 선발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이 주목한 건 홈런이 아니라 자신감 있는 스윙과 강한 멘탈이었다.
"홈런을 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헛스윙도 많았어요. 그런데 헛스윙이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강한 스윙이었죠. 주눅 들지 않는 스윙이었어요. 전 홈런보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긴장을 안 하는 같아요.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에요. 그라운드에선 적극적이고요. 대만 전지훈련부터 한 달 반 넘게 본 여동욱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패기가 있어요."
여동욱도 자신감이 넘친다. 경기 전 만난 여동욱은 "시범경기 때처럼 생각 없이 하겠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 있게 하자는 게 내 마인드다. 그리고 항상 밝은 게 강점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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