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 봄날씨' 유채꽃 보며 걸어요…서귀포 국제걷기대회

오영재 기자 2025. 3.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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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채꽃과 바다를 한 눈에 담아 걸어보는 대회가 개막했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27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막에 앞서 "유채꽃과 함께 걸어보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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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관광객 등 5000여명 참여…23일까지 열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0도 안팎에 봄 날씨를 보인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두머니물 공원에서 제2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코스를 걷고 있다. 2025.03.22. oyj4343@newsis.com


제27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 5000여명 참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유채꽃과 바다를 한 눈에 담아 걸어보는 대회가 개막했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27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했다. 23일까지 진행되며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 구루메시, 중국 대련시·북경, 러시아 등에서도 대표단도 있다.

20도 안팎에 봄 날씨를 보인 이날 걷기 대회에서는 도자치경찰단 기마대가 행렬 맨 앞에서 에스코트했다. 참가자들은 생수와 백팩, 유채꽃 모자 등 제공 받은 기념품을 갖고 코스에 따라 지정된 코스를 거닐었다.

코스는 5㎞, 10㎞, 20㎞ 등 3개로 구송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법환해안도로, 외돌개, 혁신도시 등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온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제27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03.22. oyj4343@newsis.com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는 서귀포 유채꽃(3월), 일본 구루메시 진달래꽃(4월), 중국 다롄시 아카시아꽃(5월) 등 3개 참가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2005년 결성됐다. 매년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국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막에 앞서 "유채꽃과 함께 걸어보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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