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산불 인접한 부산 장안사 유물 이송

김민지 기자 2025. 3.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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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밀접한 부산 기장군의 사찰 장안사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26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은 장안사가 보유하고 있던 유물에 대한 이송 결정을 내렸다.

앞서 장안사에서 화재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군이 국가유산청에 이를 보고했고, 이후 장안사 유물 이송 권고가 내려짐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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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밀접한 부산 기장군의 사찰 장안사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26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은 장안사가 보유하고 있던 유물에 대한 이송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유물은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등으로 분산 이송된다.

앞서 장안사에서 화재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군이 국가유산청에 이를 보고했고, 이후 장안사 유물 이송 권고가 내려짐에 따른 조치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인 장안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임진왜란 때 소실됐으나 이후 1638년 중건됐다.

현재 장안사에는 17점의 문화유산이 있다. 대웅전과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보물 2점을 비롯해 시지정문화유산 11점, 시지정민속문화유산 3점, 척판암 문화유산자료 1점이다.

군은 40명의 인력을 투입해 유물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안사 대웅전 주변에 대한 수목 가지치기 작업도 벌인다.

추후 군은 대웅전 전각 보호를 위한 방염포 작업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관련 현재 주불은 진화됐지만 강풍에 불길이 번지며 경남 양산으로까지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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