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폭싹' 배우들, 연기 너무 잘해...염혜란은 정말 해녀인 줄" (라디오쇼)

하수나 2025. 3.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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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폭싹 속았수다' 보고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박명수 씨도 드라마 한 번에 몰아보나?"라는 사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만 본다. 첩보, 스릴러, 전쟁, 액션, 킬러 나오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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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 

2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루틴에 대한 질문에 박명수는 “저는 루틴까지는 없고 아침은 꼭 챙겨먹는다. 안 그러면 힘들어서 방송을 못 한다. 어떻게든 빵이나 떡, 고구마라도 먹고 나온다. 탄수화물을 먹어야 말을 하거나 머리가 회전하기 때문에 아침을 꼭 챙겨먹는 버릇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폭싹 속았수다’ 보고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박명수 씨도 드라마 한 번에 몰아보나?”라는 사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만 본다. 첩보, 스릴러, 전쟁, 액션, 킬러 나오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폭싹 속았수다’ 봤는데 연기들을 너무 잘하고 특히 주연인 박보검과 아이유는 주인공이라 기본이고 특히 염혜란 씨는 처음에 진짜 해녀인 줄 알았다. 너무 잘해서 전복 사러 갈 뻔했다. 연기가 정말 좋더라”고 극찬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염혜란은 애순(아이유 분)의 엄마인 광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직장 동료가 약 30년 전에 박명수 씨랑 김학도님이랑 술 한 잔 했다고 하는데 못 믿겠다”라는 사연에는 “김학도 씨는 저랑 가장 친한 친구고 개그맨 시험 볼 때도 같이 봤고 예전 어려울 때 개그맨 되려고 노력할 때 만났던 사람들이라 그런 정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학도 김현철은 나랑 정말 절친이다. 가끔 연락 하고 있다. 김현철 씨는 클래식 지휘자로 맹활약 중이고 김학도 씨는 홀덤 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라고 절친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재방료 쏠쏠한가요?”라는 질문에는 “예전에 저희가 ‘무한도전’ 할 때는 괜찮았는데 재방에 또 재방이 나오니까 (재방료는)흔적을 모를 정도다. 재방송이 나와서 잊히지 않게 해주는 게 감사한 거지 그런 것은(쏠쏠한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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