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막...조태열 "북한 문제 논의도 기대"

김세호 2025. 3.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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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외교 수장이 모이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4년 반 만에 정상회의가 열린 3국 협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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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외교 수장이 모이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4년 반 만에 정상회의가 열린 3국 협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국 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내실화·제도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강화,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를 꼽으며 북한 문제도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중일 3국 협력은 동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제일 높은 협력 틀이라며 3국이 이른 시일 내 자유무역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현재 국제 정세가 더욱 험난해져 역사의 전환점에 있다며, 협력을 통해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세 나라의 공통이익이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지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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