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신선한 지역 식재료 활용 '백리밥상' 급식 추진

김동민 2025. 3. 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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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식재료 사용 활성화와 식재료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025년 백리밥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리밥상은 '100리(약 40㎞·먼 거리) 안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이라는 뜻이 담겼다.

백리밥상을 통해 밀양에서 생산한 딸기가 창원지역 급식에 오를 수도 있고, 남해에서 생산한 시금치가 진주지역 급식에 오를 수 있다.

도교육청은 백리밥상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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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밥상 지역 메뉴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식재료 사용 활성화와 식재료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025년 백리밥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리밥상은 '100리(약 40㎞·먼 거리) 안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이라는 뜻이 담겼다.

백리밥상을 통해 밀양에서 생산한 딸기가 창원지역 급식에 오를 수도 있고, 남해에서 생산한 시금치가 진주지역 급식에 오를 수 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백리밥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4종 식단과 교육 자료를 매월 각 교육시설(유치원·초등·중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생태 전환교육의 하나로 추진하는 채식 급식 '다채롭데이' 등 학생 기호와 유행을 반영한 식단도 포함한다.

도교육청은 백리밥상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백리밥상 외에도 급식 종사자 식단 관리와 조리 컨설팅 등을 시행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여 최근 3년간 급식 만족도가 상승(2022년 85.2점, 2023년 89.5점, 2024년 90.4점)했다고 전했다.

문정숙 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 지역 식재료를 활성화하고 학교급식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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