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즌에 선발 탈락, 좌절.. 그런데! → 기막힌 새옹지마. 개막 전날 3선발이 다치다니.. 기회가 이렇게도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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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하늘이 딱히 여긴 모양이다.
최원준은 FA 시즌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전망이 어두웠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를 피부로 느끼게 됐다.
두산은 개막엔트리를 발표하며 선발투수 곽빈과 구원투수 홍건희가 제외된 이유를 공개했다.
곽빈이 빠지면서 선발투수 1명이 더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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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야말로 하늘이 딱히 여긴 모양이다.
동료가 다쳐서 마냥 웃을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쨌든 기회는 기회다. 두산 5선발에서 탈락한 최원준이 곽빈의 부상으로 마지막 찬스를 얻을 전망이다.
최원준은 FA 시즌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전망이 어두웠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를 피부로 느끼게 됐다.
두산은 개막 전날인 21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개막엔트리를 발표하며 선발투수 곽빈과 구원투수 홍건희가 제외된 이유를 공개했다.
홍건희는 16일 투구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곽빈은 19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투구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내복사근 부분 손상이다.
곽빈은 국내 1선발이자 두산 3선발이다.
두산은 이미 선발 로테이션을 다 정했다. 콜 어빈-잭 로그-곽빈-최승용-김유성 순서다. 곽빈이 빠지면서 선발투수 1명이 더 필요해졌다. 시범경기 끝까지 5선발 자리를 두고 경합한 최원준이 1순위 후보다.
최원준은 5선발 후보였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페이스가 좋았다.
하지만 김유성도 만만치 않았다. 김유성은 153km 강속구를 앞세워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57(7이닝 2실점)으로 최원준보다 살짝 높았다. 하지만 이승엽 두산 감독은 시즌 초반 힘 있는 투수가 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판단해 최원준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원준은 결국 구원 임무를 받아들였다. 두산은 시즌 초반 최지강이 합류가 늦어지면서 최원준을 필승카드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곽빈이 다쳐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곽빈은 약 2주 뒤 재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으면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 아무리 빨라도 3~4주는 걸린다. 선발 로테이션 4~5회 정도 거른다는 계산이다.
대체자 1순위는 바로 최원준이다. '하늘이 준 기회'를 최원준이 어떻게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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