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 미쳤다, '17살 대선배' 호날두 보는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 "왜 그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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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3)이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포츠 전문 ESPN에 따르면 호일룬은 호우 세리머니에 대해 "내 우상(호날두)을 위한 세리머니였다"면서 "호날두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내 축구 커리어에 큰 영향력을 끼친 선수다. 호날두 앞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한 것은 분명 엄청난 일이다. 지난 2011년 난 호날두의 경기를 보러갔고, 그는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때부터 호날두의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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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호일룬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8강 1차전 포르투갈과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폭발, 1-0 승리를 이끌었다.
호일룬은 후반 33분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볼프스부르크)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일룬은 펄쩍 뛰어올라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는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는 포르투갈 핵심 공격수이자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호날두는 호일룬이 자신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호일룬은 맨유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3골을 넣는데 그쳤다. 그나마 호일룬은 지난 17일 레스터시티전에서 부활포를 쏘아올렸다. 분위기를 이어가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호일룬 입장에선 마음의 짐을 털어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맨유 대선배 앞에서 그런 세리머니를 펼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덕분에 덴마크는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전반 크리스티안 에릭센(멘유)이 페널티킥을 놓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호일룬의 활약에 힘입어 '거함'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덴마크는 오는 24일 포르투갈 원정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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