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들으면 서운' 케인 "토트넘서 뛰면 발롱도르 못 받아" 솔직 발언... "뮌헨서 더 존중받는다"

박재호 기자 2025. 3.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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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발롱도르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이 올해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얻지 못한 기회를 뮌헨에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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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발롱도르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이 올해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얻지 못한 기회를 뮌헨에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3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는 21골6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1위를 달린다. 뮌헨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무려 44골(12도움)을 넣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발롱도르 수상을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맞다. 100%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지난 시즌 40골을 넘게 넣었지만 팀이 우승하지 못해 내가 받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여러 번 득점왕에 올랐지만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지목된 적은 없었다. 토트넘이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우승권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토트넘 시절엔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어 "토트넘 시절 나의 발롱도르 최고 순위가 10위였다. 아마 (토트넘에 있었다면) 이 이상 순위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토트넘 팬들이 들으면 다소 서운할법한 얘기들을 털어놨다.

케인은 "지금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더 큰 무대에서 더 존중받을 수 있다"며 "발롱도르를 받으려면 우승컵을 따고 40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그래서 올 시즌엔 가능성이 있다. 발롱도르는 내 목표다"라고 발롱도르 수상을 향한 욕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난 확실히 이전보다 발전했다. 과거에 비해 선수로서 능력과 아우라를 더 존중받는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며 총 280골을 넣었다. 이는 토트넘 역대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손흥민과는 토트넘에서 8시즌을 함께 뛰며 EPL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먼 곳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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