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韓총리 복귀 시 트럼프 대응부터 나선다

홍란 2025. 3.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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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무총리실도 분주해졌습니다.

기각돼 한덕수 총리가 복귀할 경우, 트럼프 미 행정부의 통상 압박부터 대응할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홍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을 선고하겠다고 밝히자, 국무총리실은 어젯밤 늦게까지 대응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른 대비책을 논의한 것입니다.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염두에 두고 한 총리가 복귀할 가능성을 고려한 우선 과제와 준비 사항 등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채널A에 "헌재 결론을 봐야겠지만 한 총리가 복귀할 경우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가 최우선 과제"라며 "미국의 통상 압박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포함해 현안이 산적한 만큼 한 총리는 기각 선고가 날 경우 즉시 출근해 인수인계를 받은 뒤 곧바로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달 헌재 첫 변론)]
"정부가 적시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세대가 오래도록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제가 저의 자리로 서둘러 돌아가야 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선고 당일 헌재에 직접 출석할지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습니다. 

만약 헌재가 한 총리 탄핵을 인용하면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됩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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