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혜리 첫인상? 대기업 느낌...차은우와 예능, 매너 너무 좋아" (혤스클럽)[종합]

하수나 2025. 3.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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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스타여서 대기업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동휘는 "저는 그 날이 제 배우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다. 눈 감으면 아직도 그날 생각이 나고 행복했다. 근데 화가 나기도 했다. 고경표, 박보검, 혜리 씨가 웃느라고 촬영이 진행이 안 되니까 그날 또 화를 많이 냈다. 너무 웃어서 제 연기를 못 쓰는 거다. 근데 이 장면은 제가 느낌 상 아주 훌륭한 신이 될 것 같은데 애들이 다 울고 있었던 거다. 결국 혜리를 밀어내고 혼자 완성한 신이다. 저한테 아주 명장면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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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동휘가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스타여서 대기업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21일 온라인 채널 ‘혜리’의 ‘혤스클럽’에선 ‘덕선X도롱뇽, 아직도 넘쳐나는 응팔 비하인드와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노래 I 혤's club ep44 이동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동휘가 출연해 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의 촬영 비화를 언급하며 “새벽 4시에 너무 크게 웃었던 거 기억나나?”라며 “선우와 보라 누나의 연애를 알게 된 친구들의 반응을 담은 장면에서 그때 혜리 씨 웃다가 촬영이 중단됐다”라고 떠올렸고 혜리는 “저희 신원호 감독님이 진짜 천사인데 그날 처음으로 혼났다”라고 거들었다. 

이동휘는 “저는 그 날이 제 배우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다. 눈 감으면 아직도 그날 생각이 나고 행복했다. 근데 화가 나기도 했다. 고경표, 박보검, 혜리 씨가 웃느라고 촬영이 진행이 안 되니까 그날 또 화를 많이 냈다. 너무 웃어서 제 연기를 못 쓰는 거다. 근데 이 장면은 제가 느낌 상 아주 훌륭한 신이 될 것 같은데 애들이 다 울고 있었던 거다. 결국 혜리를 밀어내고 혼자 완성한 신이다. 저한테 아주 명장면이다”라고 밝혔다. 

또 혜리는 ‘응팔’에서 첫 대면한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고 이동휘는 “혜리 씨는 그때 당시에도 스타였으니까 대기업 같은 느낌? 대기업이 걸어 다니는 느낌, 진짜 나란히 이렇게 서 있어도 되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근데 왜 그렇게 놀렸나?”라는 혜리의 질문에는 “혜리씨 놀리는 건 정말 꿈잼이었다. 근데 놀란 건 혜리 씨가 너무 털털하고 아이돌 생활하며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내가 현장와서 겪은 일을 먼저 겪으신 것 같아서 나이 차이는 있지만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동휘는 “배우 인생에서 배우들이 자신의 유행어가 생기면 그게 되게 영광스러운 일이 되는데 내 첫 유행어가 ‘덕선이 어디니?’였는데 그거를 사람들이 아직도 한다. 더 웃긴 거는 얼마 전 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분이 ‘(응팔 도룡뇽이 아닌)그 팔팔의 도마뱀이다’라고 하시더라. 작품이 방송된 지 오래 됐으니까 별명이 변하더라. 저한테는 감사한 작품이고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돼서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연예계 패셔니스타인 이동휘는 셀카를 많이 찍는 이유에 대해 “제가 차은우랑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핀란드를 갔다 오고 나서 느꼈다. 은우는 셀카가 없더라. 불현 듯 ‘나는 차은우가 아닌데 왜 셀카를 이렇게 많이 찍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생각해보니 은우는 365일 괜찮은데 나는 가끔 밖에 나올 때, 일할 때 그나마 괜찮을 때 많이 찍어 놓는 거다. 그리고 언제 올릴지 고민한다. 그때 깨달았다. 괜찮을 때가 많이 없다보니까 조금 괜찮을 때 많이 남겨놔야겠다 하다보니까 셀카를 많이 찍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은우에 대해서는 “은우 너무 좋다. 매너도 너무 좋고 진짜 만찢남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동휘는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로비’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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