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계란 투척' 계란·생수병 구매자 추적...국과수 정밀감정도

정경수 2025. 3.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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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계란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관련 사건 피의자 특정을 위해 계란, 생수병 등 범행에 사용한 물품 구매자 등을 확인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은 전날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백 의원과 이건태 의원 등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계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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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CCTV 등 확인 중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계란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관련 사건 피의자 특정을 위해 계란, 생수병 등 범행에 사용한 물품 구매자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유류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인근 CCTV를 통해서도 피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은 전날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백 의원과 이건태 의원 등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계란을 맞았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 곧바로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신속하게 특정하고 검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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