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동해역 구내 노후 선로 분기기(열차가 한 선로에서 다른 선로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 교체 작업을 위해 다음 달 22일 하루 동안 KTX-이음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오는 4월 22일 서울(청량리)~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 10회 출발, 도착역을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강릉~동해 구간(강릉·정동진·묵호역) 18개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대상 열차는 KTX-이음 10회, ITX-마음 10회, 누리로 8회로 총 28개 열차다.
운행이 중지되는 강릉~동해 구간은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니 일부 열차의 운행 조정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