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

송요셉 기자 2025. 3.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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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면제를 비롯한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경주시 교촌 한옥마을에서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하고, 잠재 시장에 맞춤형 관광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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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경주서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적 비자면제 3분기 중 시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면제를 비롯한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면제를 비롯한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경주시 교촌 한옥마을에서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방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수준(2025년 1월 112만여명, 2019년동월대비 101.1%)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국과 경쟁이 심화하고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최 권한대행은 언급했다. 이에 방한 시장·상품·동선 다변화 전략으로 관광 수출 성장을 도모하고 내수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하고, 잠재 시장에 맞춤형 관광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시적 비자면제는 내달 중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이후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방한 상품 다변화를 위해서는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관광자원화할 계획으로 여러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래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소통 창구 '인바운드 원스톱'을 투어라즈를 통해 5월부터 운영한다.

이밖에도 최 권한대행은 방한 동선 다변화를 위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지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회의 참석자와 여행사 관계자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재로 한 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동호회, 크루즈, 교육 등과 연계한 특화 지역 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선정하는 초광역권 관광교통 혁신지구 관광교통 촉진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지 간 이동 편의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를 방문해 APEC 정상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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