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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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경기도가 하락하며 0.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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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 값 보합 속 서울 0.03% 상승…하락 지역 다수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7곳, 보합 1곳, 하락 9곳으로 하락 지역이 다소 우세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서울(0.17%) ▲광주(0.12%) ▲전남(0.08%) 순으로 상승했고 ▲부산(-0.17%) ▲전북(-0.14%) ▲강원(-0.10%) 등은 하향 조정됐다.
전세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오름세지만 지방은 하락 지역이 다수 확인된다.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이 0.03% 오르면서 수도권도 0.01%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경기도가 하락하며 0.01% 내렸다.
5대광역시는 보합(0.00%), 기타지방은 0.04% 하락해 광역시 외 지방의 약세 경향이 두드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8곳, 하락 9곳으로 하락 지역이 다소 우세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인천(0.12%) ▲울산(0.12%) ▲충남(0.11%)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24%) ▲제주(-0.19%) ▲대전(-0.13%) 등은 하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매매변동률은 지난 1월(-0.18%) 대비 0.34% 오르며 상승 전환됐고 전세변동률은 0.05%을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9월 30일까지 지정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시가 한 달여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나서면서 정책 신뢰도 손상이 상당하다”며 “특히 지난달 토허제 해제 근거들로 거론됐던 ‘광범위→핀셋 지정’, ‘시민 재산권 침해’, ‘지정 후 점차 효과 감소’ 이유들이 이번 대책에서는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까지 광범위하게 지정함으로써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이달 24일부터 약 40만가구의 아파트가 토허제로 묶이는 만큼, 정책 충격에 따라 일시적인 거래감소와 가격 상승폭 둔화 등의 효과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지정 중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지역들도 가격 제어에는 한계점을 드러냈던 만큼, 자금력 있는 거주목적의 실수요층 유입에 따라 가격 상승 움직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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