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고창군, 전북도 '기업지원 우수 시군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유승훈 기자 2025. 3.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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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주시와 고창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이 수여되며 총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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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김제·무주·진안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주시와 고창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인구 규모(7만명 이상/미만)에 따라 시군을 나눠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기업지원 노력, 규제 혁신, 투자 유치 성과 등이다.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 및 성과가 반영됐다.

인구 7만명 이상 유형에서는 전주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산업단지 내 입주 업종 제한을 완화해 그간 공장 등록이 어려웠던 섬유업종 기업 144개소의 추가 입주를 유도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지구로 선정되며 109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산업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7만명 미만 최우수 시군으로는 고창군이 1위에 올랐다.

고창군은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률 91%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 증축 신고 허가 지연 문제를 해결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그림자 규제 16건을 발굴해 기업 규제 개선에 앞장섰으며 신활력산업단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을 통해 41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 정읍시·김제시(7만 이상), 무주군·진안군(7만 미만)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12개 기업에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김제시는 9개 기업과 403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무주군은 안성농공단지 공공 폐수처리사업 추진으로 국비 12억원을 확보하고 신속처리단 운영을 통해 공장등록 변경 승인 절차를 단축, 조달청 입찰 15억원 성사 등의 성과를 냈다. 진안군은 창업기업 제품구매 실적 81억원을 기록하며 지역 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이 수여되며 총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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