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떠나 손흥민에게로? '5골 4도움' 울버햄튼 에이스, 토트넘이 569억 제시했다

송청용 2025. 3.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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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얀 아이트-누리가 황희찬을 떠나 손흥민에게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왼쪽 풀백 아이트-누리에게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입찰을 제안했다.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아스널, 웨스트햄이 아이트-누리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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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라얀 아이트-누리가 황희찬을 떠나 손흥민에게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왼쪽 풀백 아이트-누리에게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입찰을 제안했다.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 아스널, 웨스트햄이 아이트-누리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선수단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수비 난조를 보였다.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튼이 일관성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 역할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알제리 국적의 2001년생 젊은 윙백 아이트-누리는 왼발잡이 레프트백으로,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아이트-누리는 리그앙에 소속된 앙제의 유스 출신으로, 2018-19시즌 앙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이듬해 17경기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아이트-누리를 2020-21시즌 임대로 데려왔다. 그해 아이트-누리는 24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충분한 재능을 뽐냈고, 이에 울버햄튼이 1,1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지불하고 그를 완전 영입했다.


이후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튼에서 지금까지 다섯 시즌을 소화하며 148경기를 치렀다. 같은 기간 공격포인트는 11골 13도움. 나아가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32경기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이 같은 활약에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한다. 지난겨울 AC 밀란과 아스널이 아이트-누리에게 관심을 표명한 데 이어 오늘날 토트넘을 포함해 리버풀, 웨스트햄 등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결국 치열한 경쟁 속에 아이트-누리의 주가는 나날이 상승했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현재 그의 가치를 5,000만 파운드(약 949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원풋볼'은 아이트-누리의 높은 이적료를 감안하더라도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면서 이번 여름 막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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