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지도자의 권익 보호와 피해 방지 위해 앞장서겠다"

홍지수 2025. 3. 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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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최근 보도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관련 논란에 대해 선수들의 권익 침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선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불이익을 예방하는 조치로서 해당 연맹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연맹의 의사결정 시 소속 선수들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과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사소통의 절차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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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귀화한 전남체육회 소속의 예카테니라 압바꾸모바.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최근 보도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관련 논란에 대해 선수들의 권익 침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선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수지도자지원부’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에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선수 지도자들의 권익 향상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불이익을 예방하는 조치로서 해당 연맹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연맹의 의사결정 시 소속 선수들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과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사소통의 절차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인 보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최근 바이애슬론연맹과 전남체육회가 선발 방식을 놓고 충돌했다. 전남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바이애슬론연맹이 선발전 방식을 변경, 추가 평가전을 예고하자 전남체육회가 반대한 것이다. 연맹은 정당한 의사결정이라고 했지만 전남체육회 측은 특정 선수를 뽑기 위한 편파적 결정이라며 소속 선수들의 선발전 불참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귀화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소속팀 전남체육회의 지시를 어기고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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