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판더펜 돌아오니 또 ‘충격 발언’ 시작…“콘테 지도받고 싶어 할 것”

이정빈 2025. 3.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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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23·토트넘)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가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마네아는 2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스틸레 TV'와 인터뷰에서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무대를 그리워한다. 현재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젠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며 "나폴리가 드라구신을 원했다. 모두가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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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라두 드라구신(23·토트넘)의 에이전트인 플로린 마네아가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마네아는 드라구신이 이탈리아를 그리워한다면서 선수라면 누구나 안토니오 콘테(55·이탈리아)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마네아는 2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스틸레 TV’와 인터뷰에서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무대를 그리워한다. 현재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젠가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며 “나폴리가 드라구신을 원했다. 모두가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입으며 다음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올해 가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시즌 드라구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미키 판더펜(23)이 없는 와중에 아치 그레이(19)와 함께 최후방에서 센터백 듀오를 이뤘다.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가 장점인 그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느린 속도와 불안정한 패스로 인해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당하기도 했다. 입지가 흔들리는 와중에 ACL 부상까지 겹친 드라구신의 미래는 더욱더 불투명해졌다.



드라구신 부상 여파로 토트넘은 케빈 단소(26)를 급하게 영입했다. 드라구신이 졸지에 4옵션 센터백으로 밀리자, 에이전트가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마네아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부터 적극적인 언론 플레이를 펼쳤고, 그 결과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미운털이 박혔다. 당시 그는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를 받았다며, 영입 협상 중이던 토트넘을 압박했다.

이후에는 드라구신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마다 이적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마네아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기대만큼 자리를 잡지 못하자, 다시 언론플레이를 펼치기로 했다. 그는 선수가 이탈리아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과거 콘테 감독이 드라구신을 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폴리는 드라구신을 영입 명단에 넣으며,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접근하기도 했다. 다만 센터백 수가 부족했던 토트넘이 이를 거부했다. 현재 드라구신이 ACL 부상을 입은 터라, 당장 여름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단 간 합의를 마쳐도 메디컬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토트넘은 지난 이적시장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드라구신이 후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데다가 단소 영입으로 센터백 자리에 여유가 생겼다.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하는 팀이 있다면 드라구신과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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