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우리은행 꺾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5. 3.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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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BNK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BNK는 어제(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박혜진의 극적인 역전 3점포로 우리은행을 55-54로 꺾고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하며 기존에 있던 이소희, 안혜지와 함께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우리은행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챔프전에서는 주전 5명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시리즈를 3전 전승으로 끝냈습니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안혜지는 생애 첫 챔프전 MVP에 올랐고, 박정은 감독은 여자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챔프전에서 우승한 여성 사령탑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BNK 감독 - "우승을 했지만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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