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과할 생각 X, 민주당 염치 챙기길… 어디서 인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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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부산에서 피습당한 것을 두고 "목 긁힌 후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 "이 사안의 본질은 이 대표가 인공지능 토론을 먼저 제안, 저희가 받았는데 거기에 대해 전혀 답이 없는 것에 대해서 빨리 답을 하라고 촉구한 것이 본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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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안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 "이 사안의 본질은 이 대표가 인공지능 토론을 먼저 제안, 저희가 받았는데 거기에 대해 전혀 답이 없는 것에 대해서 빨리 답을 하라고 촉구한 것이 본질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본질은 그냥 놔두고 엉뚱한 다른 지엽적인 표현 가지고 자꾸 저러고 있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토론을 먼저 제안하고도 이스라엘의 세계적 석학 유발 하라리 박사와 AI 이야기를 한 것과 이 대표가 2024년 1월2일 피습 뒤 누워있었던 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는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사과할 생각이 없다. (민주당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니 경찰이 알아서 조사할 것"이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저를 고발했다고 들었다. '최고 존엄 아버지'를 건드렸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염치부터 챙기기를 바란다. 어디서 '인간성'을 논하냐"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공개토론은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며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행동"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이에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은 인간이길 포기했나"라며 "피해자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간신히 살아났다. 이를 조롱 조로 묘사하는 것이 정치인의 언어라고 할 수 있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 모습에 깊은 실망을 느꼈지만 이제는 확신이 든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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