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와 조만간 광물협정 서명”

김원철 기자 2025. 3. 21.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우리는 조만간 우크라이나와 희귀 광물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핵심 광물과 석탄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긴급권한을 발동한 뒤 국내 생산을 늘리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워싱턴 디시(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교육 행사 중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와 광물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정이 성사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향후 천연자원 채굴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우리는 조만간 우크라이나와 희귀 광물과 관련된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정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백악관 회담 뒤 결렬됐다. 당시 논의된 협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광물, 석유, 천연가스 및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미래 수익의 절반을 미국과 공동 소유하는 재건 기금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백악관 대변인이 ‘기존의 광물협정을 넘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케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전날 “우리는 이제 장기적인 평화 협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는 단순한 광물 협정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핵심 광물과 석탄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긴급권한을 발동한 뒤 국내 생산을 늘리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 언급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