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60%, '복귀' 35%…'심판 결과 수용'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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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집계됐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에 그쳤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34%)이라는 응답보다 23%P 높게 나타났다.
이 역시 전주 대비 '파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4%P 높아졌고, '기각할 것'이라는 의견은 4%P 낮아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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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집계됐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헌재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파면' 응답이 전주보다 5%포인트(P) 늘었고, '기각' 응답은 4%P 낮아졌다.
진보층에선 파면 의견이, 보수층에선 기각 의견이 높았으며, 중도층에선 72%가 파면 의견에 힘을 실었다. 기각 의견은 23%에 그쳤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도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34%)이라는 응답보다 23%P 높게 나타났다.
이 역시 전주 대비 '파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4%P 높아졌고, '기각할 것'이라는 의견은 4%P 낮아진 결과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9%P 늘어난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P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선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이 55%로,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42%)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각각 46%로 집계됐으며, 중도층에선 62%가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고 응답해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36%)보다 크게 높았다.
차기 대선 구도와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정권교체론이 4%P 늘고 정권재창출론이 6%P 하락한 결과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1%, 진보당 1%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6%P 하락했다.
대선 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4%P 상승한 40%,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P 하락한 30%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 3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5%, 한동훈 전 대표 4% 순으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경구 기자(hilltop@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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