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경제구역청, 규제혁신으로 신산업 꽃 피운다

규제자유특구 전문가들과 19일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회의 개최
박 청장 “규제의 벽을 넘어 글로벌 혁신 허브로 나아갈 것”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19일 대회의실에서 규제자유특구 주요 추진 사업과 현황 등을 발표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부진경자청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규제자유특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를 촉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산업 관련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기술의 실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자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부산·경남 테크노파크의 규제자유특구 주요 추진 사업과 현황 등을 발표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 사업을 진행중인 파나시아는 기업 입장에서 느낀 점과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부산·경남연구원을 포함한 경자청 간부와 참석자은 규제자유특구사업과 연계한 협력 사업 발굴을 방안을 논의 했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기업들이 신기술을 실증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의 규제 개선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자청은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과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해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규제자유특구는 신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 도구로 이를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이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