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벼 재배면적 자율 감축 추진… 전략작물 재배단지 확대
강종효 2025. 3.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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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쌀 공급 과잉 해소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7007ha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목표로 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벼 재배면적 단순 축소를 넘어 전략작물인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도는 기후 변화와 유사시를 대비해 논형태를 유지한 채 논콩, 가루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에 집중하며 농기계 지원과 소형 농기계 공급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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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쌀 공급 과잉 해소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7007ha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목표로 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벼 재배면적 단순 축소를 넘어 전략작물인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의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남도는 전 농가의 참여보다는 중·대규모 농가 중심으로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농가에는 소득 보전과 정책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가루쌀 재배단지(738ha→1101ha)와 논콩 재배단지(834ha→1922ha)를 늘리고 하계조사료 생산단지(1910ha→3088ha)를 확장할 예정이다.
도는 기후 변화와 유사시를 대비해 논형태를 유지한 채 논콩, 가루쌀,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에 집중하며 농기계 지원과 소형 농기계 공급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인증 농지로 전환을 유도하고, 전환한 친환경 벼는 공공비축미로 수매해 안정적인 시장 공급을 도모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자금을 개편하고, 중‧대규모 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쌀 생산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겠다"며 "친환경농업 육성 및 소형 농기계 공급을 통해 소농들의 영농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건설경기 어려움 공감… 행정적 지원 의지 표명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9일 김해 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건축사회 제59회 정기총회’에서 건설·건축 경기 침체에 대한 공감을 표하며 행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경남 지역 건축사 600여 명을 비롯한 건축사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박 지사는 "최근 건설·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축사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건축사회의 발전이 도민의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임원 및 대의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건축 발전에 기여한 건축사들에게 경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정일현 경남건축사회 회장은 "건축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건축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패스, 도민 인기 폭발…가입자 19만명 돌파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패스가 19일 기준으로 가입자 19만명을 돌파하며 도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패스는 75세 이상 노인과 저소득층에게 100% 환급 혜택을 제공하며 대중교통을 한 달에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100%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은 월 1회 이용 시 100%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인은 20%, 청년층(19~39세)은 3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된 후, 가입자가 급증했으며 경남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도 추가돼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는 기존 K-패스 이용자들에게는 추가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하도록 하며 다자녀 가구는 K-패스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검증을 통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경남패스는 도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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