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키 정대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모굴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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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기대주 정대윤(20)이 한국 스키에 새 역사를 썼다.
정대윤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생모리츠 엥가딘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결선에서 81.76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동메달로 정대윤은 한국 선수 최초로 모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한국 스키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순위는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에서 서지원이 기록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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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기대주 정대윤(20)이 한국 스키에 새 역사를 썼다.
정대윤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생모리츠 엥가딘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결선에서 81.76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89.03점을 받은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2위는 82.68점의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가 차지했다.
이번 동메달로 정대윤은 한국 선수 최초로 모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모굴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눈 언덕(모굴)의 경사면을 빠르게 내려오면서 회전 기술, 공중 연기, 활주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이전까지 한국 스키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순위는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에서 서지원이 기록한 4위였다.
스노보드까지 포함한다면 정대윤의 이번 메달은 지난 2023년 이채운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 설상의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정대윤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키의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번 시즌엔 미국에서 열린 두 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이 종목 4위에 오른 것에 이어 지난달 말 카자흐스탄 대회에선 79.08점으로 킹즈버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역시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모굴 종목 메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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