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베트남 동나이성에 축구장 4개 면적 복합물류센터 착공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바탕
상온·저온물류센터 각 1개 조성
2026년 5월부터 운영 예정

해양수산부가 베트남 동나이성에 건설하는 복합물류센터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9일(현지 시각)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6공단 부지에서 복합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복합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만5553㎡, 연면적 2만6168㎡ 규모 물류센터 2개 동(상온·저온물류센터 각 1개)으로 조성한다. 오는 2026년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물류센터 조성은 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공동물류센터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센터가 위치할 동나이성 연짝 공단은 호치민, 나트랑 등 주요 시장과 인접하고 깟라이 항, 까이멥 항, 롱탄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된 베트남 남부 권역의 물류 중심지다.

특히 연짝공단에는 한국 화주들이 밀집해 있어 물류센터 완공 때 우리 수출입 기업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우수한 교역환경을 보유해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해 있는 시장으로, 물류센터 조성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든든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경쟁력 있는 물류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