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합의후 러·우크라 서로 “인프라 공격 받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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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에 합의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인프라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한 직후인 전날 밤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드론 40여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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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에 합의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인프라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19일)영국 BBC 방송·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 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의 드론이 이 지역 병원 두 곳을 공격해 환자와 의료진들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은 간밤에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바로 지금 민간 인프라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60세 남성 한 명이 다쳤으며 민가 여러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지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드론 145대 중 7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한 직후인 전날 밤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드론 40여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정교한 야간 공격이 우리 에너지 시스템과 우리 인프라 시설, 우크라이나인의 평범한 일상을 파괴했다”면서 “오늘 푸틴은 사실상 전면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도 석유 저장시설 등 자국 인프라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캅카스카야 지역의 한 석유 창고를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30명이 대피했으며 시설 운영이 중단됐다고 지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간밤에 우크라이나 드론 57대를 격추해 파괴했으며 이 중 35대가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전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휴전 범위를 두고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라고 언급한 반면 미국은 ‘에너지와 인프라’라고 밝혀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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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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