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00만 관중 향해… 프로야구 22일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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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2025시즌 KBO 리그가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 등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2025년 첫발을 내디뎠다.
정규시즌 1위팀은 홈구장에서 최대 4경기를 개최하며,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3경기를 담당한다.
왼손 투수 정현우는 첫 시즌부터 키움의 4선발로 활약하며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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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정현우·정우주·배찬승
용병 콜 어빈·패트릭 위즈덤 주목
피치클록 도입·연장 11회까지만
스트라이크존 조정·더블헤더 폐지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2025시즌 KBO 리그가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 등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2025년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대부분 경기는 3연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신축 구장인 대전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여러가지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투수가 정해진 시간 안에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클록'이다. 이 규정으로 KBO는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의 적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장전은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축소돼 운영된다. 이와 함께 ABS 스트라이크존도 일부 조정됐다. 새로운 스트라이크존은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상단과 하단이 각각 소폭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사이드암 투수에게 불리했던 스트라이크 존이 일부 개선됐다.
또 타자 주자의 1루 주루 범위가 확대돼 흙 부분까지 달릴 수 있게 됐으며 전 구장의 너비도 통일됐다. 비디오 판독 대상도 확대돼 타자주자의 주루 과정의 상황까지 포함하게 됐다.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조정되고, 더블헤더는 편성되지 않는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9월 이후에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모든 구장에 트랙맨 시스템이 도입돼 투수의 구속 측정이 표준화되며 중계방송에서도 동일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시리즈 경기 편성 방식 역시 변경됐다. 정규시즌 1위팀은 홈구장에서 최대 4경기를 개최하며,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3경기를 담당한다.
야구 내적인 측면에서도 2025시즌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 중 출중한 새 얼굴들이 많아 팬들은 벌써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일단 2006년생인 정현우(키움), 배찬승(삼성), 권민규, 정우주(이상 한화) 등 '슈퍼루키'들이 2025년 프로 무대에 등장한다. 왼손 투수 정현우는 첫 시즌부터 키움의 4선발로 활약하며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같은 해 출생한 배찬승과 권민규 또한 자신만의 실력을 발휘하며 소위 대박의 향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두산 베어스 콜 어빈과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이 주목받는다. 콜 어빈은 MLB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위즈덤은 KIA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노린다. FA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한화는 내야수 심우준과 투수 엄상백을 영입해 팀 전력 강화에 나섰다. 올 시즌 전문가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올해 조상우가 새로 합류한데다 왼손 에이스 이의리가 돌아오기 때문에 더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 시즌 종료 후 박찬호, 최원준, 양현종, 최형우 등 많은 주축 선수가 FA로 풀리는 만큼 KIA 입장에서는 올해 2연패가 매우 절실하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공격적인 영입으로 후라도, 최원태 등으로 선발진을 강화한 전통의 라이벌 삼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년의 7470명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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