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연설에도 -3.43%…6만전자는 오는가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2025. 3. 19.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짙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곧 3월 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2주 뒤에는 상호관세 부과안이 나올테고 뉴욕증시 기술주들의 조정은 분명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과도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짙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아울러 안전자산 선호에 대한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연준 3월 FOMC 결과 (20일 새벽) -中 3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4분기 경상수지 (20일 밤) -美 2월 CB 경기선행지수 (20일 밤)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21일 새벽)

● GTC에도…엔비디아 간밤 -3.43%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5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늘 새벽 젠슨황 CEO의 블랙웰, 루빈, 파인먼으로 이어지는 신제품 로드맵 공개에도 간밤 엔비디아의 주가 -3.43%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다소 조정 국면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GTC가 오히려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일단은 빗나갔습니다.

1년 전 작년 GTC 2024 당시 엔비디아 주가 흐름을 잠시 볼까요. GTC 2024는 미국 시간으로 3월 18일부터 열렸었는데요. 이 기간 엔비디아 주가는 이렇게 일주일 내내 올랐습니다.

이후 물론 큰폭의 조정은 있었지만, 기술주들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던 작년과 비교할 때 올해는 분위기가 분명히 다릅니다.

연초 중국 딥시크의 충격, 그동안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대로 결국 펀더멘털과 모멘텀의 약화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봐야겠습니다.

● 베센트 "지저분한 15개국"

지금 위험자산을 선호할 수 있겠는가. 곧 3월 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고, 2주 뒤에는 상호관세 부과안이 나올테고 뉴욕증시 기술주들의 조정은 분명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과도 뗄레야 뗄 수 없습니다.

요즘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이슈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지만 간밤 스캇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재확인했습니다.

더티 피프틴(Dirty 15), 교역 관련해서 지저분한 짓을 하는 15개국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는데 그 자체로 불확실성입니다.

● '6만전자갈까' 삼성전자

우리 시장에서 기대했던 젠슨 황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언급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주총이 열리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였던 것은 작년 10월 15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작년 11월 4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거의 5개월 동안 5만전자에 머물고 있습니다. 7만전자를 봤던 것도 벌써 6개월 전입니다.

최근 반도체의 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마켓인사이트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매수로 돌아설 때 무엇을 사겠느냐, 결국 반도체일 것이라고 조언한 점도 투자에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 bkju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