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춘분' 앞두고 기온 '쑥'...내일부터는 다시 초미세먼지

김민경 2025. 3.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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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까지는 영하권 꽃샘추위가 이어졌지만, 기온이 점차 오르며 추위가 풀릴 전망입니다.

다만, 기온 상승과 동시에 내일부터는 초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에는 꽤 춥던데, 이제 추위가 풀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9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 눈비를 쏟은 저기압은 동쪽으로 물러났지만, 북극발 한기는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인데요.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서울 기온은 7.2도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2도나 높습니다.

나흘간의 꽃샘추위가 점차 풀리는 건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낮에는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서울 등 내륙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크게 올라,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다만, 당분간은 10도 이상의 큰 일교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다시 공기 질이 나빠진다고요?

[기자]

네, 기온이 점차 오름과 동시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은 보통 수준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중서부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밤부터는 다른 지역까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미세먼지의 영향은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되면서 당분간은 탁한 하늘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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