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인정하는 정부 공공데이터…맞춤형 기업지원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실태조사로 파악한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책의 효과 평가와 기업의 수요 변화를 파악하는 데 실태조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이 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에 맞춰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공공데이터 활용 현황 및 만족도 △관련 비즈니스 성과 △개방 수요 △애로사항 등 공공데이터에 대한 기업 의견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 중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매출 비율은 지난 3년간(2022년~2024년) 꾸준히 증가했다. 또 신규 채용인원 중 공공데이터 활용 관련 채용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26%) 대비 증가(32.4%)해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개방된 데이터 활용 시 △필요한 공공데이터의 미개방(33.7%) △개방된 데이터 내 정보의 양 불충분(31.1%) △공공데이터 간 결합·연계 활용이 원활하지 못함(15.8%)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로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52.6%)를 꼽았다.
특히 예비창업·초기창업 기업의 경우에는 '공공데이터포털 내 데이터 확보와 사업 활용 방법 지원'(35.7%)을, 성장기업의 경우에는 '데이터 결합 활용과 신규 서비스 창출 컨설팅'(13.8%)을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이라고 답했다.
행안부는 실태조사로 파악한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와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정형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AI) 학습용 공공데이터와 핵심 고가치 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또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이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 컨설팅 강화 △기업 간 소통체계 마련 △스타트업 멘토링 제공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체계화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책의 효과 평가와 기업의 수요 변화를 파악하는 데 실태조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수현, 아니라고 할 거냐"…김새론 집에서 스킨십까지? - 머니투데이
- 수입은 N빵, 위약금은 몰빵?…김새론, 혼자 '70억 빚' 떠안을 뻔했나 - 머니투데이
- "10년간 학대당해" 구준엽 장모, 故 서희원 전남편 작심 비판 - 머니투데이
- 한가인 다음은 이청아?…이수지 '패러디 영상' 또 조롱 논란 - 머니투데이
- 윤정수, 망한 사랑 전문가…"돈 받고 전여친 결혼식 사회" - 머니투데이
- 분식 먹던 중학생들 산에 끌고 가 "죽여버린다"…협박한 교사 입건 - 머니투데이
- 싱크홀 매몰 사망자, 50m 떠내려가…진흙 굳어 구조 어려웠다 - 머니투데이
- 예비 시모 "넌 돈 없고, 네 부모는 기품 없어"…전문가도 말린 결혼 - 머니투데이
- LG엔솔의 '배터리 풀코스' 통했다…폴란드 '수천억원' 수주 낭보 - 머니투데이
- 아들 유명대학에 보낸 백지연…'대치맘' 이수지 패러디 보고 한 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