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다르빗슈, 개막 앞두고 피로 누적으로 훈련 중단

강태구 기자 2025. 3. 18.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중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한 발 물러나게 한 것이다. 그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고, 투구수도 착실히 늘리고 있었다. 시즌이 돌입하기 전에 현명하게 하고 싶은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르빗슈 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중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한 발 물러나게 한 것이다. 그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고, 투구수도 착실히 늘리고 있었다. 시즌이 돌입하기 전에 현명하게 하고 싶은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다. 지난 2012시즌에 MLB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빅리그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다르빗슈는 2022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르빗슈는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약 1566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따.

하지만 이후 다르비슈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23시즌엔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로 부진했고, 지난해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로 준수했으나 81.2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두 차례 등판해 6.2이닝 6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다르빗슈도 1986년생 38살로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부상 여파를 조심해야 한다. 허나 개막 전부터 피로누적으로 훈련을 중단하며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하다.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트 감독은 "현재로서는 명확히 말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가 피로 증세를 보이자 우완 투수 마이클 킹을 28일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