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예약제, 새로운 도약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시행 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탐방 예약제는 지난 2021년 1월 도입 된 후 일일 탐방객을 성판악(1일 1000명)과 관음사(1일 500명)로 제한해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시행 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탐방 예약제는 지난 2021년 1월 도입 된 후 일일 탐방객을 성판악(1일 1000명)과 관음사(1일 500명)로 제한해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후 예약부도에 대한 페널티 제도 도입과 함께 1인당 예약 가능 인원 조정, 등정인증서 발급절차 개선 등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예약부도율을 2021년 11.53%에서 2024년 8.97%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4월부터는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를 위한 우대혜택이 신설됐다.
제주도는 더욱 향상된 탐방예약제 운영을 위해 3월부터 도민 인식조사를 진행 중이며, 탐방예약제의 운영효과와 필요성, 개선사항, 제주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탐방예약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강진영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탐방예약제의 필요성과 운영 개선사항, 제주 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의 진행으로 환경, 관광, 생태 분야 전문가들과 도민들이 함께 제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4월 중순 탐방예약제 시행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학생 체험활동에 한해 탐방 예약 없이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이 인솔교사와 함께 하는 한라산 생태 체험 및 쓰담달리기(플로깅) 공문을 신청하면, 평일에 한해 최대 200명까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탐방할 수 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자연환경 보호와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한라산의 체계적 보존이라는 기본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용자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발전된 제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교부 "美 민감국가, 연구소 보안 문제 때문인듯"
- "춘래불사춘"⋯탄핵 정국 장기화에 분양시장 '한겨울'
- 입간판 때리고, 사진 뜯고…'김수현 의혹' 분노한 해외 팬들 [숏츠]
- 與 "지방 주택 구입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 환기 위해 문 열어 놨더니⋯몰래 집 들어와 '휴대전화' 훔쳐 달아난 여성
- "착취 정당화하지 말라"…박단, 서울의대 교수 성명 비판
- 정신아호 카카오 1년⋯위기 속 선방, 리더십 시험대 [IT돋보기]
- 20만 유튜버 "JMS 피해자 영상은 허위·조작"⋯알고보니 정명석 신도
- 김갑수 "김새론 어려서 비린내 났겠지만⋯미성년과 교제, 나쁠 일은 아냐"
- 박찬대 "최상목, 참을 만큼 참았다…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