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조사에 김건희 포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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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는 이해 관계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100억원대 차익을 실현한 일부 이해 관계자에 김 여사가 포함되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질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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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는 이해 관계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100억원대 차익을 실현한 일부 이해 관계자에 김 여사가 포함되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질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던 과정과 관련해 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에 대해서도 "(주가조작과) 관련성이 없다. 정치 테마주라도 모든 정치인이 해당 테마주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수많은 계좌를 살펴보고 있고 계좌간 관련성이나 여러가지 인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조사1국 유능한 팀장이 조사를 총괄하고 있고 중간에 인력도 증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사안을 넘겨받은 뒤 중요사건으로 판단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했다"며 "거래소 통보 내용뿐 아니라 국회나 언론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치우침 없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등 10여개의 계좌에서 2023년 삼부토건 주가 급등 시기 수백억원대 주식이 처분돼 100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조 전 회장 등이 지난해 8월 악재성 공시 직전에는 수십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회피한 내역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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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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