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선장도 다른 사람".. 승선원 거짓 신고 빈번

전재웅 2025. 3. 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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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사고 구조 과정에서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인원 변동 미신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군산 옥도면 어청도 인근에서 승선원을 8명이라고 신고했지만 각각 1명과 2명을 덜 싣고 출항한 혐의로 근해자망 어선 두 척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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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해상 사고 구조 과정에서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인원 변동 미신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군산 옥도면 어청도 인근에서 승선원을 8명이라고 신고했지만 각각 1명과 2명을 덜 싣고 출항한 혐의로 근해자망 어선 두 척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군산 옥도면 계도 인근에서도 3명이 정원인 양식장 관리선에 어민 8명이 승선해 작업하다 적발됐습니다.


앞서 1월 19일, 군산 어청도 인근에서 2명이 조업한다고 신고한 뒤 출항한 9.7톤급 어선 전복 사고 당시, 배에는 신원이 다른 선장과 3명의 미등록 외국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최근 어선들의 조업 재개로 선박 사고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구조 활동에 혼선을 빚는 승선원 변동 미신고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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