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종교시설서 탄핵 반대 집회…전한길·윤상현 참석

천정인 2025. 3. 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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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23일 광주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보수단체 등이 모인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를 열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이후 매일 이어지던 탄핵 촉구 집회는 이날 하루 숨 고르기를 위한 정비 차원에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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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열리던 탄핵 촉구 집회는 숨 고르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23일 광주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보수단체 등이 모인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를 열었다.

교회 안에서 예배 형식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대표 발언자가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남대 졸업생으로 소개된 배진희 씨는 "전체주의를 향해 달려가는 거대한 세상의 흐름 속에 저항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온 것 같아 기뻤다"며 "북한과 중국을 따르는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도 발언자로 무대에 올랐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이후 매일 이어지던 탄핵 촉구 집회는 이날 하루 숨 고르기를 위한 정비 차원에서 열리지 않았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오는 24일부터 매일 집회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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