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핀 꽃' 주민규, 신인 마음으로 무장…"어떻게 도움 될지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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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꽃'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에 소집돼 3월 A매치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월드컵에 나가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운을 뗀 주민규는 "이전에도 말했듯, 당장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당장 코앞에 있는 것부터 잘 해결해야 그다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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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만전·25일 요르단전
"동기부여와 각오 남달라"
[고양=뉴시스] 하근수 기자 = '늦게 핀 꽃'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에 소집돼 3월 A매치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주민규는 "이전에 소집됐을 때보다 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왔기 때문에 굉장히 홀가분하다. 그 기운을 살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동기부여와 각오가 남다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사실 나이는 최고참이지만,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대표팀 경력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나 또한 대표팀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늦깎이 태극전사로 데뷔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본선을 밟는 일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월드컵에 나가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운을 뗀 주민규는 "이전에도 말했듯, 당장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당장 코앞에 있는 것부터 잘 해결해야 그다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주민규는 새 시즌 대전에서 리그 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슈팅 수 대비 득점력이 좋아 제2의 전성기라는 극찬도 쏟아진다.
주민규는 "사실 반대로 생각하면, 슈팅이 좀 더 많이 나와야 된다"며 "그래야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스스로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슈팅 찬스를 만드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25일 오후 8시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대회 8차전에 나선다.
현재 한국은 승점 14(4승 2무·12득점 5실점)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만약 홍명보호가 두 경기를 모두 잡을 경우 오는 6월에 있을 9차전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와 10차전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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