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가수도 민망했다는 무대.."야유 상상 초월, 베복 측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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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이 과거 베이비복스와 함께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홍경민은 17일 "아주 오래전...무슨 체육관에서 열린 특집 방송이라 관객이 엄청 많았었는데...그날따라 당시의 어떤 상황 때문에 베복을 향한 야유가 상상을 초월했던 날이 있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체육관 전체를 가득 메웠고...다음 순서를 기다리느라 무대 옆에서 대기하던 나조차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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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홍경민이 과거 베이비복스와 함께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홍경민은 17일 "아주 오래전...무슨 체육관에서 열린 특집 방송이라 관객이 엄청 많았었는데...그날따라 당시의 어떤 상황 때문에 베복을 향한 야유가 상상을 초월했던 날이 있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체육관 전체를 가득 메웠고...다음 순서를 기다리느라 무대 옆에서 대기하던 나조차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너무 커서 현장 마이크를 타고 방송에까지 고스란히 들렸을 그 엄청난 야유 앞에서도 웃으면서 무대를 이어가는 베복을 보며 존경인지 측은함인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꼈던 게 엊그제 일처럼 생생한데...'불후' 무대에 저렇게 있는 다섯을 보니 뭔가 말로 표현 못 할 뭉클함이 절로 생겨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 감정은 뭔지 대충 알 것 같다. 자랑스러움 내지는 뿌듯함 비슷한 기분인 거 같다"며 "나 베복이랑 데뷔 동기다"라고 덧붙이며 '불후'에 출연한 베이비복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베이비복스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에 출연했다. 지난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는 이날도 냉동인간 미모와 더욱 무르익은 멤버합을 자랑해 명곡판정단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안티들로 인해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 아이돌 멤버와의 열애설로 극성 안티들에 시달렸던 간미연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안티들 때문에 멤버들에게 피해가 많이 가서 그게 특히 미안했다"며 "컴백을 하면 열심히 준비했으니 환호나 박수가 나와야 하는데 '꺼져라' 이런 게 나오고 우리 활동에 너무 피해를 줘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는 그는 "그땐 밖에도 못 나가다 보니 집에서 반려견을 붙잡고 울었다. 그땐 정신과에 간다는 생각도 못 했다. 그 자체가 내 흠을 만드는 것 같았던 시대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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