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코로나 이후 중산층만 지출 회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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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부터 지속된 소비 위축이 경제 허리 계층인 중산층을 중심으로 장기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가계 소득 분위별 실질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 부진이 중간 계층인 2분위와 3분위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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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부터 지속된 소비 위축이 경제 허리 계층인 중산층을 중심으로 장기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가계 소득 분위별 실질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 부진이 중간 계층인 2분위와 3분위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최하위층인 1분위의 경우 소비 지출액이 늘었고, 고소득층인 4, 5분위도 2023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상의는 설명했습니다.
상의는 저소득층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를 유지하고 고소득층은 자산 증가와 소득 회복으로 빠르게 소비를 정상화하는 반면, 중위소득 계층은 가계부채 증가와 이자 비용 증가로 소비 여력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구조에서 최근의 통상환경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 내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소비 회복을 위해 중간계층 현금 흐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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