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이 동료 가수와 팬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휘성의 영결식이 엄수된 16일 오전 6시20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비가 오는 이른 새벽에도 유족과 가요계 동료, 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휘성의 약력 소개와 상주이자 고인의 동생 최혁성씨가 추모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시작했다. 최씨는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신의 삶은 끝나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며 “형의 노래가 이 세상에 들리고, 불리는 그날까지 저희 형은 곁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가수 휘성의 발인식에서 영정과 위패가 운구차로 옮겨지고 있다. 뉴스1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이 동료 가수와 팬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휘성의 영결식이 엄수된 16일 오전 6시20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비가 오는 이른 새벽에도 유족과 가요계 동료, 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 후 가수 하동균, 추플렉스와 유족들이 관을 운구하고 식장을 떠났다. 영결식장 밖에 도열한 팬들은 식장을 떠나는 고인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에 마련됐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인섬니아(Insomnia)’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알앤드비(RB) 열풍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