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창고 날아가고 차사고로 5명 부상… 제주 ‘심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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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풍이 불면서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총 6건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 거리에 간이창고가 강풍에 날려 도로를 차단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 17일 늦은 오후께 잦아들었다가 18일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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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풍이 불면서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총 6건의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 거리에 간이창고가 강풍에 날려 도로를 차단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남원읍 의귀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에 소방당국이 곧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제주시 일도이동에선 공사 현장 발판대가 강풍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차량끼리 충돌해 5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에서 K3 승용차끼리 정면 충돌해 차량 탑승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초속 20m(산지 초속 2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매서운 바람에 2년 만에 불없는 ‘빛의 축제’로 개막한 제주들불축제가 기상악화로 축제 이틀째 행사부터 전면 취소되기도 했다.
강풍은 오는 17일 늦은 오후께쯤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18일 새벽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져 다시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는 17일 늦은 오후까지 물결이 2.0~5.0m(최대 5.5m 이상)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도 당분간 평년보다 3~6도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 17일 늦은 오후께 잦아들었다가 18일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져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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