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홈 개막전' 정정용 "물러설 이유 없다" vs 'ACLE 기적' 이정효 "김천전은 또 현실"

김가을 2025. 3. 16.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러설 이유는 없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물러설 이유는 없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홈경기다. 김천은 경기장 문제로 개막 4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 김천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결전을 앞둔 정 감독은 "홈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해야한다. 상대가 여러 측면에서 좋다. 그렇다고 물러설 이유는 없다. 볼이 상대 진영에서 놀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다행히 원정 네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승점을 쌓았다. 좋은 분위기로 왔다. 팬 앞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유강현과 이동경이 투톱으로 나선다.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모재현이 중원을 조율한다. 최예훈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광주는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12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3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지만, 홈에서 짜릿한 뒤집기를 완성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집에 가서 바로 경기 리뷰 보고 김천전 준비했다. 축하 메시지는 많이 받았는데, 그날은 아예 보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우리가 축구 팬, 일반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준 것 같아서 매우 좋았다. 하지만 집에 오니 또 현실이었다. 김천전 준비해야 하는구나 싶었다. 조금 쉴 시간이 있었으면 그래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 앞두고 민상기 등이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고 연락을 받아서 '또 준비해야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광주도 4-4-2 전술이다. 박인혁과 신창무가 공격을 이끈다. 헤이스, 문민서 박태준, 아사니가 허리에 자리한다. 포백에는 김한길 조성권 안영규 김진호가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한다.

이 감독은 "김천은 공격력도 좋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다. 완성형 선수도 많다. 우리가 잘 하는 부분, 상대를 어떻게 막을건지 대비를 했다. 이동경의 폼이 정말 좋다.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해 미팅했다"며 "로테이션을 했다. 변준수도 없고 가브리엘도 없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