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2위 내준 현대모비스 vs 5R 전패 위기 KCC

임종호 2025. 3. 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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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역전패를 떠안은 현대모비스와 승리가 절실한 KCC가 만난다.

1. 2025.03.08. vs 안양 정관장(안양 정관장 아레나) 81-74(승)2. 2025.03.11. vs 서울 삼성(울산동천체육관) 63-61(승)3. 2025.03.14. vs 창원 LG(창원체육관) 81-84(패)[KCC 최근 3경기 결과]1. 2025.03.02.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77-85(패)2. 2025.03.13. vs 서울 삼성(부산사직체육관): 77-83(패)3. 2025.03.1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57-70(패)#관건은 역시 속공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현대모비스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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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역전패를 떠안은 현대모비스와 승리가 절실한 KCC가 만난다.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직전 경기인 LG(14일) 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떠안았다. 연장 접전 끝 81-84, 분패를 떠안으며 2위 자리를 LG에 내주고 말았다. 3위(27승 17패)에 랭크된 현대모비스는 순위표 위아래 간격이 모두 1경기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여지가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로선 안방에서 승리를 노린다.

울산 원정을 떠난 KCC 역시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어느덧 12연패에 빠지며 8위(15승 29패)에 올라 있는 KCC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KCC가 공교롭게도 연패가 시작된 건 지난 4라운드 맞대결부터. 5라운드 전패 위기에 놓인 KCC가 연패가 시작된 장소에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리바운드와 속공

1월 30일 펼쳐진 4라운드 맞대결은 현대모비스의 승리(97-80)였다. 숀 롱(25점), 게이지 프림(18점), 이우석(18점)이 동반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우세(35-22)와 속공이 활기를 치며 미소를 지었다. 내외곽의 조화가 어우러진 현대모비스는 이날 무려 10개의 속공을 기록, 속공 득점에서 21-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KCC는 캐디 라렌(33점)과 허웅(15점), 이근휘(12점) 등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현대모비스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3.08. vs 안양 정관장(안양 정관장 아레나) 81-74(승)
2. 2025.03.11. vs 서울 삼성(울산동천체육관) 63-61(승)
3. 2025.03.14. vs 창원 LG(창원체육관) 81-84(패)

[KCC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3.02.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77-85(패)
2. 2025.03.13. vs 서울 삼성(부산사직체육관): 77-83(패)
3. 2025.03.1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57-70(패)

#관건은 역시 속공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현대모비스의 우세. 현대모비스는 평균 득점 1위(81.0점)의 팀. 현대모비스가 치열한 2위 다툼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리바운드 우위에 속공이 곁들여진다면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올 시즌 리바운드 부문 3위(37.6개)의 현대모비스는 속공 부문에선 평균 4.7개로 리그 2위에 해당된다. 즉, 현대모비스는 제공권 다툼 우세와 빠른 공격이 활기를 친다면 지난 경기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올 수 있을 것이다.

구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떠안은 KCC는 속공 봉쇄가 연패 탈출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속공 허용 부문 최다 1위에 올라 있는 KCC는 경기당 5.7개의 속공을 내줬다. KCC가 오랜만에 승리와 마주하기 위해선 상대의 빠른 공격을 얼마나 저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KCC 전창진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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