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의 심장’에서 투런포 ‘쾅’, 오타니 홈런에 도쿄돔이 들썩···다저스, 요미우리와 평가전서 5-1 승리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등장하자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자 엄청난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다저스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5-1로 이겼다. 현 일본 야구 최고 스타인 오타니는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0-0이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마이클 콘포토가 요미우리의 에이스 도고 쇼세이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미겔 로하스가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추가점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가 도고의 124㎞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타구는 시속 169㎞로 119m를 날아갔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3회에만 5점을 얻었다. 요미우리는 6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요시가와 나오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다저스와 도쿄시리즈에서 맞붙는 시카고 컵스는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3타수1안타를 쳤다.
다저스는 16일에 한신, 컵스는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벌인다. 일본팀을 상대로 최종 점검을 한 뒤 다저스와 컵스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MLB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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