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EPL 2월의 선수 선정…통산 7번째 수상으로 최다 타이

황민국 기자 2025. 3.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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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해결사 무함마드 살라흐(33)가 통산 7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최다 수상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14일 살라흐가 2024~2025시즌 EPL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살라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EPL 이달의 선수로 뽑히게 됐다.

살라흐의 7번째 수상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와 함께 공동 최다 수상이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아궤로는 은퇴했다는 점에서 살라흐가 가까운 시일 내에 단독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6회 수상 역시 이미 은퇴한 스티븐 제라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누 호날두라는 점에서 추격자조차 보이지 않는다.

살라흐의 이번 수상은 2월에만 EPL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쏟아내는 괴력을 발휘해 당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라흐는 출전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리버풀은 29경기를 치른 현재 21승7무1패로 승점 70점을 확보해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스널에 승점 15점 앞선 선두다. 살라흐는 29경기를 모두 뛰면서 27골 17도움을 기록해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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