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연극 '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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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은 한 편의 문학소설이 무대 위에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연극이다.
피에르 위그는 해골, 암세포, 인공지능(AI) 등 생경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기존 예술의 틀을 깨는 현대미술가다.
그는 전시를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로 보고, 변화와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기술은 그의 세계를 강화하는 도구로, 위그의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생명체처럼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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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은 한 편의 문학소설이 무대 위에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연극이다. 가난하던 시절 가족을 잃고도 묵묵히 버텨야 했던 부모 세대의 삶은 무너진 집처럼 아프고 위태로웠다. 지주의 착취 속에서도 삶을 버텨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찾으려 했던 가장들의 마음이 깊이 와닿았다. - 아르떼회원 ‘지현이남자’
● 티켓 이벤트 -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이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비트 라일란트의 지휘와 피아노 루이스 로티, 오르간 크리스티안 슈미트의 협연으로 생상스의 곡을 선보인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3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기이하고 아름다운 세계
피에르 위그는 해골, 암세포, 인공지능(AI) 등 생경한 소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기존 예술의 틀을 깨는 현대미술가다. 그는 전시를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로 보고, 변화와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기술은 그의 세계를 강화하는 도구로, 위그의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생명체처럼 진화한다. - 경기대 초빙교수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 전쟁 속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 그리고 번역의 한계 속에서도 인물들의 마음이 서로에게 도달하는 힘을 보여준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인물들은 오해를 반복하지만 거듭된 실패에도 끝내 도착한 서로의 인사들은 영화의 가장 깊은 울림이 된다. - 칼럼니스트 이태인의 ‘mine de cinéma’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아 사카모토의 곡들을 연주한다.
● 국악 - 이희문프로젝트 '요(謠)'
2025 이희문프로젝트 ‘요(謠)’가 27~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소리꾼 이희문이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민요들을 선보인다.
● 전시 - 한국 현대 도자공예
‘한국 현대 도자공예’가 5월 26일까지 경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린다. 시대에 따른 도자의 역사와 전통 도자, 도자 조형 등 다양한 도자공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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